아이폰15 기본과 프로 속도 차이 20배? 그런데 프로 사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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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아이폰15가 출시되었죠? 가격이 동결되었다고는 했지만 케이블이 USB-C로 바뀌어서 어댑터랑 케이블을 새로 사야 되나 안 그래도 고민하고 있었는데 기본, 플러스 모델과 프로, 프로맥스 모델의 전송 속도 차이가 20배가 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사보니 프로를 사도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이폰15 기본과 프로 속도 차이 20배?

이번 아이폰15가 USB-C로 바뀌었죠? 그런데 그 USB-C가 단자 모양만 통일한 규격이고 실제 통신 속도와 지원 전력은 제각각 다르게 만들었다는 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른 USB 표준은 데이터 속도와 전력 공급기준을 규정하기에 문제가 더 커지고 있는 것이죠.

 

아이폰15-라인별-속도차이

(자료출처: 애플)

 

애플의 자료를 살펴보면 기본과 플러스 모델은 USB 2.0 규격으로 제한하여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480 Mbps입니다. 이는 기존 아이폰이 사용하던 라이트닝 단자와 같은 속도입니다. 하지만 프로와 프로맥스는 최대 10 Gbps를 지원하는 USB 3.0을 지원합니다. 단순 계산으로 하면  USB 전송속도가 약 20배 차이가 나는 것이죠.

 

케이블이랑 어댑터도 공부해야 한다?

현재 애플 스토어에서 가장 저렴한 USB-C 전원 어댑터는 최고 20와트로, 최신 아이폰 충전 속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만약 맥북이나 아이패드 프로용 어댑터가 없는 이용자들은 실제로 필요한 와트 수를 일일이 알아낸 후에 새로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죠.

 

또한 USB-C 케이블 또한 현재 판매되는 1m 케이블은 최대 60와트, 2m 상품은 최대 240와트입니다. 아이폰15의 모든 버전이 27와트 충전으로 최대 충전이 가능하지만 두 케이블 모두 480 Mbps의 USB 2.0 규격만 지원합니다. 

 

 

애플-기존-USB-C-케이블

 

그리고 이번에 애플에서 새로운 케이블이 나왔습니다. 'Thunderbolt 4(USB-C) Pro 케이블'이며 최대 10Gb/s로 USB 3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1m 85,000원, 1.8m 165,000원, 3m 205,000원입니다.

 

애플-새로운-USB-C-케이블

 

꼭 저 케이블을 사지 않아도 되고, 애플의 정품 케이블을 사지 않아도 되지만 이 찜찜한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마무리

오늘은 아이폰15 기본과 프로 속도 차이 20배 난다는 소식과 그 외 USB-C 3.0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드렸습니다. 좀 그렇네요. 급을 나눴다는 것도 그렇지만, 프로라인을 구매해도 케이블과 어댑터를 또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것과 이를 모르고 있다면 프로단계를 사도 제대로 된 성능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요. 삼성과 구글은 비슷한 가격대의 폰들이 USB 3.0을 지원하며 최신 갤럭시 폰의 경우 3.2 버전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선택은 개인의 몫이지만 애플에게 실망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 또 유용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애플 아이폰15 출시 USB-C 케이블 어댑터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