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The 경기패스 도입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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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있었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내년 7월부터 The 경기패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만들겠다고 했죠? 해당 현안에 대해 경기도는 동참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자세히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The 경기패스 도입

경기도가 내년 7월 도입 예정이라고 밝힌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정책입니다. 또한 정기권을 구입하여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으며, 광역버스나 신분당선이 제외던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The 경기패스'는 내년에 알뜰교통카드를 대신하여 도입되는 'K-패스'와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The 경기패스'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 경기패스
사업 내용	전 경기도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환급합니다.
환급 방법	대중교통 월 21회 이상 이용시 일반 20% / 청년 30% / 저소득층 53%
어린이, 청소년 교통비 지원 확대	13 - 23세 -> 6 - 18세 교통비 지원
청년 대상 연령 확대	19 - 34세 -> 19 - 39세
월 이용횟수 무제한 확대	21 - 60회 -> 21회 이상 무제한
이용방법	K-패스와 연계하여 사용할 경우 앱 기반일 것으로 예상

 

다음으로는 'The 경기패스'가 'K-패스'와 연계하여 어떻게 사용되는지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어떻게 다른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he 경기패스 - K-패스 - 기후동행카드 비교하기

K-패스
구분	일반	청년	저소득
적립률	20%	30%	53.3%
1회당 적립액 *요금 1500원 기준	300원	450원	800원
월 최대 적립액 (60회) *최소 21회	1만8000원	2만7000원	4만8000원
년 최대 적립액	21만 6000원	32만 4000원	57만 6000원
이용 방법	앱 기반 사용

먼저 'The 경기패스'와 K-패스는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월 이용 횟수 제한이 없는 점과 지원 대상 확대하는 점은 'The 경기패스'가 좋아 보입니다.

 

알뜰교통카드 폐지, K-패스 도입.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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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입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 방법	실물 카드 구매 (3,000원) 후 매월 6만 5000원 충전 후 이용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신분당선 제외
버스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경기, 인천 등 타 지역 버스, 기본요금이 상이한 서울지역 내 광역버스 이용불가 또한 서울에서 승차하여 경기, 인천등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는 이용 가능하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는 이용 불가
공공자전거 따릉이	1시간 이용권 무제한 이용
리버버스	향후 추가될 경우 사용가능

 K-패스와 다른 점은 이용하지 못하는 대중교통(신분당선, 타 지역 버스, 기본요금이 상이한 서울지역 내 광역버스)이 있다는 점과 이용 방법이(실물 카드) 다릅니다.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 출시

 

마무리

오늘은 경기도가 The 경기패스를 도입한다는 소식과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비교하면 어떻게 다른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비슷한 내용은 여러번 포스팅 하면서 관심이 있었고 뉴스를 살펴보고 있었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천과 경기도가 기후동행카드에 거의 100% 동참할 것이라고 보았던 모양입니다.

 

오세훈 "인천·경기, 기후동행카드 거의 100% 동참할 것"

그 이유는 과반수 이상의 서울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이용을 희망하였고, 사용처만 수도권 전역으로 늘리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세훈 서울시장 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측에 함께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서울시민 10명 중 8명 "기후동행카드 이용 의향…도입 만족" | 연합뉴스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확대해 달라”…시민 요구 빗발

 

오세훈 "김동연, 기후동행카드 빨리 할수록 도민 평가 좋을 것"

 

하지만 경기도는 기후동행카드 보다 더 월등한 The 경기패스를 만든다고 밝혔네요.

 

김동연 "기후동행카드보다 월등한 '더경기패스' 시행하겠다"

 

인천은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지켜봐야겠지만 수도권 지자체들 간에 엇박자가 난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인천, 내년 1월 "서울 '기후동행카드' 참여 어려워"

 

그러면 다음에도 생활 속 유용한 경기도 정책으로 돌아오겠습니다.